삼성과 네이버,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협력의 의의와 배경, 전망

AI 반도체는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초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AI에서 ‘핵심 두뇌’ 역할을 하며, 최근 챗GPT와 함께 AI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AI 반도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삼성과 네이버가 차세대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이번 협력의 의의와 배경, 그리고 AI 반도체 시장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성과 네이버,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협력

2022년 12월 6일,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실무 테스크 포스를 발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사는 국내 최대 AI 기업인 네이버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가 상호 협력해 미래 AI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AI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데 이번 협력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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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을 위해서는 초대규모 AI 기술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하드웨어가 융합된 역량이 필요합니다. 

 

네이버는 앞선 초거대 AI ‘클로바’ 개발력과 AI 서비스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삼성전자는 고도의 반도체 설계/제조 기술과 AI 알고리즘 개발/검증 능력을 바탕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협력의 배경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협력의 배경에는 국내 AI 산업의 성장과 정부의 지원 정책이 있습니다. 국내 AI 산업은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7조 3천억 원의 시장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AI 서비스의 다양화와 확산에 따라 AI 반도체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AI 반도체는 AI 서비스의 성능과 효율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AI 반도체 산업의 진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에는 'AI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1조 5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국산 AI 반도체의 수요처 확대를 위해 공공과 민간용 AI 서비스의 토대가 되는 AI 반도체 특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국산 NPU 데이터센터 (NPU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NPU팜은 AI 반도체 업체가 AI 반도체의 성능과 활용도를 검증하고, 클라우드 업체가 정부 지원을 받아 신규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입니다.

네이버5일선

AI 반도체 시장의 전망

AI 반도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1,60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3,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반도체의 주요 수요처는 클라우드, 엣지, 모바일, 자동차 등이며, 특히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초거대 AI 모델의 등장과 함께 AI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은 현재 엔비디아, 인텔, AMD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퓨리오사AI, 사피온, 리벨리온 등의 기업들이 AI 반도체 개발과 양산에 성공하며, 국산 AI 반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의 협력은 이러한 국산 AI 반도체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5일선

마무리

삼성과 네이버가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이번 협력의 의의와 배경, 그리고 AI 반도체 시장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삼성과 네이버의 협력은 국내 AI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반도체는 AI 서비스의 핵심 요소이며, 우리의 삶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