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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이란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로, CPU와 메모리 간의 통신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CXL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의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메모리 용량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글로벌 IT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CXL 기술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CXL 기술을 활용하는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의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CXL

CXL 기술이란?

CXL은 Compute Express Link의 약자로, PCIe (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표준화 인터페이스입니다. PCIe는 디지털 기기의 메인보드에서 사용되는 직렬 구조의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로, CPU와 GPU, SSD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CXL은 PCIe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CPU와 메모리 간의 통신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CXL은 CPU와 메모리 간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최대 32GB/s까지 높일 수 있으며, 메모리 용량을 테라바이트급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CXL은 CPU와 메모리 간의 캐시 일관성 (Cache Coherency)을 유지하면서, 메모리 접근 권한을 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캐시 일관성이란 CPU가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캐시에 복사해 두고, 이후에 메모리의 데이터가 변경되었을 때 캐시의 데이터도 함께 업데이트하는 것을 말합니다. 캐시 일관성을 유지하면 CPU가 메모리에 접근할 때마다 최신의 데이터를 읽을 수 있으므로, 성능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CXL은 CPU, GPU, 가속기, 메모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표준화 인터페이스로, 기존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D램의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의 고성능 연산 시스템에 각광받는 인터페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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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 관련주 동향

CXL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인텔, AMD, 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칩 설계 업체들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화웨이 등 굴지의 IT 회사들이 ‘CXL 컨소시엄’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향후 규격 확정과 활용 가능성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세계 1·2위 메모리 회사들도 CXL 기술 확보에 적극적입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CXL 기반의 D램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SSD에 적용되는 EDSFF (Enterprise & Data Center SSD Form Factor) 폼팩터를 CXL D램에 적용했으며, 인텔의 플랫폼에서 검증을 마쳐 차세대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대용량 D램 솔루션의 기반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CXL 컨소시엄 발족 초기부터 참여해, 글로벌 주요 데이터센터, 서버, 칩셋 업체들과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SK하이닉스도 지난 8월, DDR5 D램 기반 첫 CXL 메모리 샘플을 개발하며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시장 선점을 가속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CXL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DDR5 표준 D램을 사용한 96GB 제품을 개발했으며, CXL 메모리 전용 HMSDK (Heterogeneous Memory Software Development Kit)를 오픈 소스로 배포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CXL 컨소시엄 발족 초기부터 적극 참여하며, CXL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메타


CXL 관련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CXL 컨트롤러를 개발하는 몬타지 테크놀로지, CXL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인텔과 AMD, CXL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화웨이 등이 있습니다. CXL 기술은 향후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의 발전을 위한 메모리 확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CXL 관련주는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CXL 기술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CXL 기술을 활용하는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의 동향을 살펴보았습니다. CXL 기술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의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메모리 용량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로, 글로벌 IT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세계 1·2위 메모리 회사들도 CXL 기술 확보에 적극적이며, CXL 관련주는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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