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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미지
@ 픽사베이

 

오늘 블로그내용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반도체 관련주만 14조 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까에 대한 내용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도체 편식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2조 1326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2012년 연간 (16조 7000억 원) 이후 거의 10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반도체 업종에 쏠려있습니다. 삼성전자 (12조3077억원), SK 하이닉스 (1조 5718억 원) 등 반도체 (13조 8795억 원)를 빼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 7469억 원 순매도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도체 편애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2013~2014년과 2019년이다. 당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우위를 보였는데 반도체를 제외하면 매도우위였습니다..

 

 

반도체 관련주 주가 상승 전망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만 순매수했던 2013~2014년과 2019년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그다지 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그다음 해부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 주가와 외국인 순매수간에는 상관관계가 존재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업황 개선이 나타나기 전 매수한 것입니다.


지금도 비슷한 구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된 이후 서서히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단 얘기입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60조원 매출, 6000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수치입니다.
한동희 SK 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 하락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출하 (수요)는 이미 저점을 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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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최근 주가 조정과 함께 변화 조짐이 있습니다. 외국인이 올해 처음으로 2개월째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6월 1조 716억 원, 7월 (10일까지) 1860억 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난 6월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SK 하이닉스 등 순매수 강도도 낮아졌습니다. 지난 7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후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와 서비스업지수 발표에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의 매파적 (통화 긴축 선호) 행보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마무리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면서 "그러나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반도체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되 그간 외국인 비중이 감소한 종목에 대한 단기적인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한 반도체 종목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한 반도체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12조307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2조 7467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SK 하이닉스: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1조571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6578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피에스케이: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853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테스: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482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원익QnC: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3792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DB하이텍: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2103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마무리


반도체 관련주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편식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 조정과 미국의 통화정책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반도체 관련주를 매수하려는 분들은 시장 상황을 잘 살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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