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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는 금융주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종목으로, 은행업무를 하는 기업들의 주식을 말합니다. 은행주는 금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수익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은행주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나라 은행주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 그리고 주목할 만한 종목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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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은행주의 현재 상황

 


우리나라 은행주는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3배로 파산 직전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PBR이 1배 이하인 경우에는 주식의 가치가 자산가치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주식시장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은행주는 이렇게 저평가되고 있는 것일까요?

우선, 은행주의 수익성은 금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예금이자보다 대출이자가 더 많이 오르기 때문에, 은행의 수익차이인 NIM(순이자마진)이 커지게 됩니다. 

 

NIM이 커지면 은행의 수익성이 향상되므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과 한국이 동시에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는 상황에서도 은행주의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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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충당금 문제입니다. 충당금이란 은행이 대출한 채권 중에서 회수불능으로 추정되는 채권의 금액을 예비비용으로 확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도 오르기 때문에, 채무자들의 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은행은 채무불이행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충당금을 늘려야 합니다. 그런데 충당금은 재무재표상 손실로 인식되므로, 은행의 순이익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충당금 문제는 NIM 증가로 인한 수익성 향상 효과를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둘째, 성장성 문제입니다. 은행주는 IT기업과 같은 신성장 동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업종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IT기업들이 반도체와 같은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하거나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은행업무와 경쟁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주는 시장 점유율을 잃거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성 문제는 향후 은행주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셋째, 지정학적 리스크 문제입니다.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반도체산업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크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반도체 수출 감소는 경상수지와 세수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국내 경제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은행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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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은행주의 향후 전망

 


우리나라 은행주의 현재 상황은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영원할 수 없으며,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변화들에 따라 개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은행주의 향후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입니다.

 


첫째, 충당금 문제의 해소입니다. 충당금 문제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구조적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마련한 금액이므로, 실제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추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즉 실제 채무자들이 파산하거나 채무 이행불능에 빠지지 않는다면 충당금의 규모는 감소할 것입니다. 또한 금융감독원 등 정부기관의 충당금 관련 규제 완화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입니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의 이익잉여금을 활용하여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사주 매입은 주식시장에서 매수세를 유발하므로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자사주 소각으로 이어지게 되면 회사는 자본금의 변화 없이 자사주 매입한 물량을 처분하여 발행주식 총 수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의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셋째, 성장성 문제의 개선입니다. 은행주의 성장성 문제는 IT기업과의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반도체 비중 확대를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IT기업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은행이 디지털화와 혁신에 투자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스템반도체 비중 확대를 위해서는 은행이 반도체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은행주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넷째, 지정학적 리스크 문제의 완화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문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완화되거나 우리나라가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완화되면 반도체산업에 대한 무역장벽이 낮아지고,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면 반도체산업에 대한 제재나 보복을 피할 수 있고, 양측과의 협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은행주는 반도체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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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은행주의 추천종목

 


우리나라 은행주 중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입니다. 신한지주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과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관련 부문 투자 및 배당성향 상향조정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스템반도체 비중 확대와 ESG 경영을 통해 성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우리나라 은행주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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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우리나라 은행주의 전망과 추천종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은행주는 현재 저평가되고 있는 종목으로, 여러 가지 변화에 따라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주에 대한 관심과 분석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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